모델 김종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자 유족은 “고인을 편하게 보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석의 누나는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부고로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다”며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와전돼 유가족이 많이 고통받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는데,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 반박하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와전돼 퍼질지 몰랐다. 사실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나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할 것”이라며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비방하지 말아 달라. 올린 글도 제발 삭제 부탁드린다. 고인을 편히 보내 달라. 악의적으로 올라온 글은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신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석은 지난 4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인은 6일 오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김종석의 지인들은 개인 SNS 계정에 추모 글을 게재하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상에는 고인의 사망 원인 등 관련 루머가 퍼졌다.
1995년생인 김종석은 남성 화장품 브랜드 다슈의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2022년 tvN 연애 예능 ‘스킵’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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