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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탈색 사고로 삭발 충격 "눈물 계속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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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8 10:09:45 수정 : 2025-06-18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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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37·본명 황소희)가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 중 머리카락이 심하게 손상된 소식을 전했다. 그는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소다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심하게 손상된 머리카락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3년 만에 금발 소다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 다니던 숍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적이 처음"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소다는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놀라시는 모습에 저 역시도 속상하고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하더라"며 막막한 상황을 전했다.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해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다는 갑작스러운 머리 손상으로 인해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 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려드린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서 여러분들께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부디 여러분들도 저처럼 되지 마시고 탈색은 미용사의 실력에 크게 좌우되니 꼭 충분히 알아보고 탈색 전문가에게 시술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소다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활약 중인 DJ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태국 송끄란의 대형 EDM 페스티벌 '송끄란 S2O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주목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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