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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 아직도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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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3 09:45:00 수정 : 2025-07-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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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를 말도 안 되는 의혹 제기로 괴롭혔던 인터넷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2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딸 하루 양에게 타진요 사건을 직접 설명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KBS 2TV 육아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얼굴을 알린 하루 양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됐다.

 

MC 김구라가 "성적에 크게 집착을 안 하냐"고 묻자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 출신인 타블로는 "제 자식에겐 '학벌이 중요하다'라고 하기 좀 그렇다. 학벌이 좋아도 (에픽하이 수익) N분의 1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팀 동료인 DJ 투컷은 "등산 콘텐츠 찍는데 스탠퍼드 나온 게 대수야? 맛집 가서 맥주 마시고 맛있는 거 먹는데 스탠퍼드가 무슨 상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타블로가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이 에픽하이를 알릴 때 엄청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타블로는 "(학벌로 인해) 반대로 저희 팀이 무너질 뻔한 적도 있었으니까"라고 반응하며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어느 날 하루를 앉혀 놓고 제가 겪었던 사건에 대해서 다 얘기해줬다. 안 그러면 다른 누군가가 보여주는 걸로 알게 될 거니까. 믿기 어렵겠지만 타진요 아직도 살아있다. 아직도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괜히 다른 사람한테서 들으면 안 좋은 것만 부각 돼 들을 수 있으니까 '어른이 됐을 때 안 좋은 일을 겪을 수 있다. 아빠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보라'고 많이 가르쳐줬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타진요 회원들은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타진요 카페에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타블로는 미국에 가 본 적이 없다'는 내용 등의 글을 올리는 등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 타블로의 명예를 훼손했다.

 

결국 대법원은 2013년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고 거짓 주장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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