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외부에 에어컨 실외기가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며 돌아가고 있다.
불볕더위에 곳곳에서 쉼 없이 돌아가는 실외기. 30도 넘는 ‘불볕더위’, 체감온도를 40도 이상 올라가며 숨은 턱턱. 시끄러운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더운 바람은 불쾌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실외기에서 불쾌한 냄새까지, 무더위에 버금가는 뜨거운 바름를 뿜으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다닥다닥 붙은 저층 상가에서 오피스텔까지 뜨거운 바람이 사람으로 향하고 있다. 골목마다 설치된 에어콘 실외기 바람에 지나가기조차 겁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