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의 대변을 먹고 딸의 건강을 확인하라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가 갓난아기인 딸의 대변을 먹으라는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태어난지 200일 된 딸을 둔 글쓴이는 “시어머니가 집에 오실 때마다 아기의 대변을 먹어보라고 한다”며 “시어머니는 남편이 어릴 때 건강할 때 싼 예쁜 대변, 아플 때 싼 설사 등을 다 먹어봤다며 저한테도 이를 강요하신다”고 말했다.
어처구니가 없던 글쓴이는 “‘어머님 저 비위 약해요. 차라리 남편에게 먹어보라고 하세요’라고 했지만, 아기 기저귀 갈 때 갑자기 손가락으로 대변을 찍어 저에게 들이미셨다”며 “피하다가 볼에 아기 대변도 묻고, 제가 소리 지르니 딸은 놀라 울었다. 시어머니는 이를 보고 ‘엄마 자격 없다’고 혀를 끌끌 차며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황당한 시집살이다...도저히 시어머니 생각이 이해 안 된다” “제지 안 하는 남편이 더 나쁘다” “세상이 어느 시대인데...의학적 상식과 전혀 맞지 않는 일” “시어머니 본인이 드시면 될듯” 등 경악 어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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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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