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연합뉴스 |
특히 일부 네티즌은 “누구의 외모를 비하할 자격이 있느냐”고 강 변호사를 비판하고 그의 과거 패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사진 16장을 묶어 올리고 “옷 태가 참 안 나시네요.. 안습”이라고 김 여사의 패션을 ‘저격’한 바 있다.
◆네티즌들 “도 넘은 비판, 추하다”...강 변호사의 수영장 사진 공개도
강 변호사가 유럽 순방 중인 김 여사의 패션을 저격한 것에 대해 곽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가 김정숙 여사 옷을 비웃어? 수영이나 열심히 해라”라는 글과 함께 강씨의 과거 사진 링크를 올렸다. 링크된 사진들은 강 변호사가 상의를 탈의한 채 빨간 넥타이만 매고 있는 사진과 ‘도도맘 불륜 사태’ 때 공개된 강 변호사의 수영장 사진이다.
또다른 네티즌(아이디 kshd****)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강용석씨는 누구의 외모를 비하할 자격이 있나? 자신의 외모는 어떤데”라고 꼬집었다. “외모 비하까지... 추하다 못해 불쌍하다. 욕도 아깝다”라고 목소리 높인 네티즌(onek****)도 있었다.
◆강용석 김정숙 저격 “옷태가 참 안난다...같은 옷 다른 느낌”
강 변호사는 앞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옷 태가 참 안 나시네요.. 안습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 여사의 사진 16장을 묶어 올렸다. 사진 속 김 여사는 모두 다른 옷을 입고 있다.
강용석 페이스북 캡처 |
그는 같은 날 샤넬 재킷을 입고 있는 김 여사와 패션쇼에서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모델 사진을 함께 올리며 “같은 옷 다른 느낌. ㅋㅋㅋ”이라고 적기도 했다. 해당 샤넬 재킷은 김 여사가 이번 7박9일 유럽 순방 중 프랑스 파리를 국빈 방문했을 때 입은 것이다.
강용석 페이스북 캡처 |
◆김 여사, 한글이 새겨진 샤넬 재킷 입어
김 여사가 입은 샤넬 재킷은 ‘한국’ ‘서울’ ‘샤넬’ 등 한글을 흰색으로 직조한 것이다. 김 여사는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화답하는 의미로 샤넬 한글 트위드 재킷을 별도로 빌려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재킷은 샤넬이 한국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 소개된 제품이다. 김 여사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샤넬 재킷을 가리키며 “한-불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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