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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음에 민감하다? 당신은 '000' 두뇌일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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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8 14:47:06 수정 : 2019-11-28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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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민감하면 ‘창의적인 두뇌’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음식을 먹을 때 나는 소리나 시계초침 등 일상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이는 ‘미소포니아’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포니아는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이르는 것으로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또는 ‘청각과민증’이라고도 불린다.

 

미국의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생물학적 진화론을 주창한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과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소설가 겸 극작가 안톤 체호프처럼 ‘창조적인 두뇌’를 가진 이들의 습관을 관찰하던 중 이들이 ‘일상의 특정한 소리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최근 밝혀냈다.

 

그 예로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 코르크 마개를 귀에 넣어 외부 소리를 철저하게 차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특정 소리에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독창성과 창조성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잡지 ‘뉴로사이콜로지아(Neuropsychologia)’에 게재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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