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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미혼모, 애 아빠는 고교생..“아기 낳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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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6 17:52:33 수정 : 2019-12-26 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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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미혼모의 사정을 둘러싸고 출산에 반대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21세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3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을 털어놓고 의견을 구했다. 

 

그가 올린 사연에 따르면 A씨는 17세 미성년자인 남자 친구와 사이에서 임신 15주에 접어들었다.

 

남자 친구는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같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약속은 오래 가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남자 친구는 열흘 전 함께 산부인과를 다녀온 뒤 육아와 돈 등 현실적인 얘기가 나오자 자신을 버려둔 채 도망쳤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그런 남자 친구가 원망스러운 나머지 “잡아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왜 나만 책임지느냐’라고 남자 친구에게 따지고 싶었다”며 ”그러나 남자 친구는 만 17세인 미성년자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 친구의 집을 알지만 미성년자여서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린 뒤 양육비를 받고자 한다”며 “내가 나쁜 건가, 아이를 지워야하나 묻고 싶다”고 다른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이 사연에 몇몇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A씨를 비판하며 무책임하다는 지적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A씨는 “내가 저지른 일에 책임지고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며 “집안 사정은 어렵지만 가족과 상의해 태어날 아이를 잘 키우자고 약속했다”고 다짐했다.

 

A씨도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는 “아빠 없이 컸지만 빈자리를 못 느낄 만큼 어머니가 잘 키워주셨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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