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큰 자녀를 부모가 씻겨주는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예비 중학생 A양은 "아버지가 지난해까지 늘 씻겨주려고 했다. 화장실 문을 닫고 '혼자 씻겠다'고 말을 해도 완강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의 행동이 올바른지 혼란이 생긴 A양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부분 "중학생 딸을 엄마가 씻겨준다고 해도 별로다",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선을 넘은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런 글을 올리는 거 자체가 수치심을 느꼈다는 거다"라며 "혹시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어도 심각하게 잘못된 일이다"고 했다.
이어 "거절 의사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녀가 몇 살이 돼도 '애'일뿐이다", "딸에 대한 사랑이 큰 것 같다"라는 반론도 나왔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