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 연하 CEO와 혼인신고를 한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공개 열애를 했던 이하늬와의 결별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결별 이유가 갑질? 욕먹는 윤계상이 속 터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연애에 있어서 윤계상은 정말 철저한 갑이었을까”라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계상 이하늬는 7년간의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인식되다 결별을 선언해 큰 충격을 줬다”며 “지금도 유튜브와 각종 블로그에는 ‘이하늬가 윤계상과 7년간 사귀면서 받았던 충격적인 대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기자들로부터 '결혼 계획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윤계상과 이하늬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당시 윤계상은 “결혼은 정해진 것이 없다.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하늬는 “결혼?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는 다 때가 있는데 저는 지금 일할 때 같다. 결혼 혼자 하나? 저는 갑이 아니다. 철저한 을이다”라고 대답한 것.
이에 대해 이진호는 “서울대 출신에 정재계에서 정말 난다 긴다 하는 가족들까지 모두 갖춘 이하늬가 ‘철저하게 을의 연애를 했다’고 이야기가 와전됐다”고 밝혔다.
연애 당시 윤계상이 이하늬에 ‘갑의 연애’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이진호는 “윤계상은 상대방을 무척이나 배려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을의 연애’를 한쪽은 윤계상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계상이 결혼에 대한 얘기는 외부에는 철저하게 함구했지만, 지인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의중을 종종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쪽은 이하늬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없다’는 윤계상의 말은 ‘두 사람의 사이가 한결같다’는 의미지만, ‘지금은 일을 할 때’라는 이하늬의 말은 확실하게 뼈가 있는 발언이었다”고 말하며 “‘결혼은 혼자 하나요?’라는 말의 대상은 윤계상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이하늬가 가족을 두고 한 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하늬의 집안은 그야말로 로열패밀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윤계상의 결혼을 축하하며 “역시나 결혼 상대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잘못된 정보로 비난하기보다는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끝맺었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해 7년간 만난 배우 이하늬와 지난해 결별한 후 올 8월 패션브랜드 ‘논픽션’의 CEO 차혜영과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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