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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母, 남친과 모텔 다녀. 블박도 다 봤다” 중3 딸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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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9 14:38:27 수정 : 2022-01-10 14: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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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 중학생이 이혼한 엄마가 남자친구와 모텔을 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남자친구랑 모텔을 다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학생이라며 “엄마, 아빠가 이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남자친구랑 모텔을 다닌다. 엄마 차 블랙박스 영상까지 몰래 확인해봤다. 한두 번이 아닌데 이걸 모른 척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나를 생각도 안 하는 걸까? 처음 알게 됐을 땐 잠도 못 잘 정도로 충격이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충격이고 싫은데 엄마 남자친구인 아저씨가 나한테 인사할 때마다 더럽게 느껴지고 짜증 난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한테 이 감정을 모두 얘기하고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해라”, “중3이면 아직 어린데 엄마가 조심했어야 한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커가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라”,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공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엄마도 여자고 사생활이 있는 거다”, “이혼 했는데 뭐가 문제냐”, “널 위해 평생 혼자 살아야 하냐”, “엄마가 너한테 소홀하게 대한 게 아니라면 잘못된 것도 아니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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