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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타킹에 ‘먹물 테러’…강남역에 이어 동대구역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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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7 09:48:00 수정 : 2022-02-17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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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강남역에서 여성에게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린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최근 동대구역에서도 일어나 경찰이 주목하고 있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15분경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 A씨 다리에 검은색 액체를 뿌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SNS상에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일대에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검은색 액체를 뿌리니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퍼졌다.

 

지난 2016년에도 강남역에서 승무원 복장의 여성에 검은색 먹물 테러를 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용의자는 “스타킹으로 성적인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해당 지역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액체 성분은 분석 중이며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토대로 재물 손괴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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