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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입력 : 2024-04-07 09:28:04 수정 : 2024-04-07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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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김정민(22)씨와 차녀 김정연(20)씨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뉴스1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는 지난 2일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명단(지난 달 8일 기준)을 발표하면서, 넥슨 창업주의 장녀인 김정민 씨와 차녀 김정연 씨를 각각 5번째와 3번째로 어린 억만장자로 꼽았다. 김정민씨는 2002년생, 김정연씨는 2004년생이다.

 

이들은 올해 순자산 가치를 각각 14억 달러(약 1조8950억원)로 평가 받았다.

 

정민·정연씨와 김정주 창업주의 부인 유정현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는 김정주 창업자에게 약 10조원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이들은 상속세로 6조원(상속세율 60%)을 신고했다. 2022년에는 상속세로 NXC 지분 29.3%를 국가에 납부했다.

 

김정주 창업자는 1994년 자본금 6000만원으로 넥슨을 창업했다.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등을 히트시켰다.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에 처음 포함됐다.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돈을 번 유일한 아티스트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세계 5개 대륙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 공연으로 1년간 1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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