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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입력 : 2024-05-18 09:23:41 수정 : 2024-05-20 16: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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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집이 아닌 차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잠을 자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4회에서는 구혜선의 털털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구혜선은 역대급 리얼한 시험 준비 모습을 보여줬다. 

 

10년 동안 휴학했던 학교에 복학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구혜선은 1등을 목표로 시험기간엔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구혜선은 “엄청 재산을 많이 탕진했다”며 “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은 다음부터 가족이 화목해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지금 어떤 주거지가 특별히 없다. 인천에 있는 어머니 집이 있고 평소에 거기서 왔다 갔다 하는데 시험이 있거나 중요한 날은 차에서 자거나 도서관에서 잔다”라고 털어놨다.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캡처

기숙사가 아닌 차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원래는 학교 앞 공부방에서 살았다”라며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계약이 끝났는데, 이후에 단기 계약할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졸업해야 한다”며 “어떻게 보면 성공한 딸이었는데 너무 큰 실패도 했고,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하는 게 부모님께는 너무 중요한 일이었던 거다. 가장 원하는 꿈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캡처

그렇게 차박을 하면서까지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구혜선은 이후 졸업식에서 최우등 졸업상을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혜선은 이를 부모님에게 건네주면서 “박사 해야 한다”라며 “박사까지 하면 7, 8년 걸린다”라고 말해 다른 가족들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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