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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기원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입력 : 2013-02-28 17:56:14 수정 : 2013-02-28 17: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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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천일국 기원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2013년은 특별한 해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음력을 천력(天歷)으로 하여 금년도 음력 1월 13일을 기원절이라고 한다.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는 “기원절을 실체적 천일국의 시발이요, 기원이 되는 날”이라고 하였다. 기원절(基元節)이 천일국(天一國)의 출발의 날이라는 것이다. 천일국은 종교적인 표현으로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원리강론 p.49)이다. 즉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어서 죄의 그림자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상세계가 바로 천일국인 것이다.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인간이 소망하는 참된 평화의 세계와 나라’가 천일국이며, 기원절은 그 평화의 세계와 나라가 출발하는 기원이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유경득 세계평화청년연합 회장
 가정연합에서는 인간조상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 당대에 천일국의 기원절을 맞이하였을 것이라고 한다. 그 후 하나님의 섭리역사 속에서 문선명 한학자 총재께서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흘리시면서 7전8기로 천일국 기원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래서 2013년은 천일국 기원, 즉 원년(元年)이 되는 해이다.

 기원절은 사회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하지만 그 한자로 표현하면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회에서 기원절과 관계되는 기원을 한자로 표현하면 기원(紀元)이 된다. 이 의미는 ‘연대를 계산하는 데에 기준이 되는 해, 새로운 출발이 되는 시대나 시기, 나라를 세우거나 종교가 만들어진 첫 해’로서 한 때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동시에 단군왕검이 즉위한 해인 기원전 2333년을 원년으로 하는 단군기원을 사용하다가 후에 세계적인 추세로 예수가 탄생한 해를 원년으로 하는 기원(紀元)을 사용하게 되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서기(西紀)는 서력기원(西曆紀元)의 줄임말이다.

 천일국 기원절(基元節)은 처음에 기원절(起源節)이라고 하여 한자가 달랐다. 그 후에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2011년 천력 9월 21일(양력 10월 17일) 천정궁에서 기원절(起源節)을 기원절(基元節)로 바꾸었다. 기원절(起源節)의 기원(起源)의 의미는 ‘사물이 처음으로 생기거나 그런 근원’을 말할 때 사용된다.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천일국 기원절에 기원(起源)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며 천일국의 시발(始發)이라고 한 것도 천일국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 처음으로 나타났고, 모든 인류와 나라들의 복의 근원이 되는 국가가 천일국이기 때문이다. 이 기원(起源)을 기원(基元)으로 바꾸어서 그 의미는 ‘터, 기초, 근본, 토대, 기반, 출발, 근거 등’이 되어 더욱더 기원(紀元)을 포용하고 있다.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인류 역사 이래 처음으로 천일국을 출발하기에 성경의 구약과 신약 등은 물론이고 모든 역사적인 내용을 완성·완결·완료하고 새 출발하는 의미를 담아서 기원절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역사에서 기원절(紀元節)을 살펴보면 1897년에 고종이 황제로 즉위한 대한제국 때 사용하였다. 대한제국이 수립되면서 과거 중국의 속박에서 벗어나 세계 앞에 자주국인 동시에 황제국임을 선언하였다.

 대한제국 때 두 가지 기원절이 선포되었다. 첫째는 개국기원절(開國紀元節)이다. 개국기원절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로서 이 날은 대한제국의 국경일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대한제국의 역사를 조선 건국부터 되돌려서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개국기원절은 국가적으로 기념행사를 통해 내국인들에게 자국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자부심을 드높이고, 세계인들에게까지 그 위상을 고양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된 것이다.

 둘째, 계천기원절(繼天紀元節)이다. 이 날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광무황제(光武皇帝)로 즉위하면서 황제 즉위기념일로 제정하였다. 이 날을 통하여 당시 세계인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대관식을 보여주는 등을 통하여 국력을 과시하고 홍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임시정부는 그해 음력 10월 3일에 국무원 주최로 건국기원절(建國紀元節)이라는 이름의 기념행사를 하였다. 이 행사는 이후 교민들이 거주하는 곳마다 거류민단의 주도로 지속되었고, 국내에서도 계몽적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기념행사가 거행되었다. 그 후 1920년대 중반에 건국기원절보다는 개천절이라는 이름이 일반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한제국 대신 대한민국이 해외 교민들과 뜻있는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건국되었고, 임시정부가 정부의 기능을 담당했던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개천절 행사는 일제의 탄압으로 인하여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해방 후 단군을 민족적 정체성과 통합의 구심점으로 인식해온 대한민국 정부가 개천절을 1948년에 정식으로 국가의 제도의례 속에 편입시켰다. 그 후 개천절이 국경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음력 10월 3일에 열렸던 개천절이 양력 10월 3일로 고정되어 오늘날까지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천일국의 기원절에 대하여 가정연합에서는 세계통일국 개천일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원절 등은 국가의 개국·창건과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문선명 총재는 1988년 10월 3일에 이 날을 선포하였는데 “10월 3일에 ‘통일국개천일’이라는, 하늘을 연다는 날을 역사 이래 처음 발표한 것도 이러한 탕감조건의 국가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선집183-75)”라고 하였다. 나아가 1988년 12월 20일에는 “섭리적 전환시기를 발표하고 통일국가, 새로운 세계통일국가의 기원절을 선포한 것(선집184-89)”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근거로 천일국의 기원절은 세계통일국 개천일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세계통일국 개천일을 시작으로 인류가 종족과 민족을 넘어서 국가단위로 교차교체축복을 통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을 출발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천일국은 천주평화통일국(天宙平和統一國)의 줄임말이다. 보이지 않는 영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합친 개념이 들어 있는 이 천일국은 2001년도에 선포되었다. 성경에 보면 이 ‘세상의 신(神)(고후4:4)과 세상의 왕(임금)(요12:31)’은 사탄이었다. 그래서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하나님왕권즉위식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 세상의 참된 평화의 왕임을 선언 선포하였던 것이다. 세상에서도 황제가 즉위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원절이 시작되는 것처럼 2001년도에 하나님 왕권즉위식이 있고 나서 천일국이 전 세계 앞에 선포 선언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천일국 기원절을 통해서 첫째는 하나님과 천지인참부모님으로 오신 문선명 한학자 총재가 완전히 일체가 되어서 완성적인 성혼식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과 천지인 참부모님이 삼위일체의 의미로 완전히 일체가 되는 날이다. 한학자 총재는 참어머니로서 하나님과 참아버지인 문선명 총재를 대신하는 동시에 동격·동위로서 그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다.

 둘째는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로 완전히 새로 태어나는 날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원절을 맞이하여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목욕하듯이 모든 축복가정은 성주(聖酒)를 마시고 축복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하라”고 하였다. 이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천지인 참부모님이 태초 이후 처음으로 실체적인 일심·일체·일념·일화·일핵이 되어 자녀를 출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원절은 인류가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중생하고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

 셋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인류의 명확한 사명의 확립이다. 천주(天宙)는 보이지 않는 영계와 보이는 세계라고 하였다. 이 두 세계에 하나님을 중심한 참된 평화가 실현되는 세계인 천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인류의 사명이다. 그래서 그동안 천주청평수련원을 통해서 영계에 살고 있는 조상과 수많은 영인(靈人·영혼)들을 하나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의 축복 속에 인간의 원죄조차 없는 절대선령(絶對善靈)들로 복귀하였다. 그 숫자가 4600억명에 이른다. 문선명 한학자 총재가 인류의 구세주·메시아·재림주·참부모로서 모든 섭리를 완성·완결·완료하여 천일국 기원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든 축복가정도 영계의 조상을 복귀하여 절대선령이 되게 한 것처럼 지상에서도 문선명 한학자 총재를 닮아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다하여 영계와 지상의 양면, 즉 천주적인 기반을 닦아서 천일국을 완성하는 것이 축복가정들과 인류의 사명이다. 그동안 가정연합에서 축복가정들이 영계의 조상을 최소 기원절까지 210대까지 해원 및 축복하였다는 것은 영적으로 이미 종족적 메시아가 되었다는 것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는 주기도문처럼 지상에서도 축복가정들은 자신의 일가친척을 중심으로 종족을 구원하는 메시아적인 사명을 다하여 이 땅에서 자유·평화·통일과 행복의 세계인 천일국을 완성하는 것이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인 것이다.

 결국 천일국의 기원절은 성경의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 3~7)”는 기록처럼 지상에 살다가 먼저 가신 조상 등 수많은 영인(영혼)들과 지상의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상과 지상에서 사생결단·전력투구·실천궁행하여 다시는 죄로 인한 사망이 없고, 불행으로 흘리는 눈물이 없는 인류가 진정으로 소망했던 평화세계인 천일국을 출발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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