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주말 대체로 맑고 포근… 중부지방 오전 한 때 비

서울 여의서로 벚꽃길. 연합뉴스

주말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은 낮까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나 대부분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8일) 저녁부터 10일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55㎞ 내외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불이 나지 않게 쓰레기 소각 등을 금지하고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지역별 △서울 11∼22도 △인천 12∼18도 △수원 10∼23도 △춘천 7∼17도 △강릉 17∼28도 △청주12∼26도 △대전 11∼26도 △전주 11∼26도 △광주 10∼26도 △대구 10∼26도 △부산 12∼21도 △제주 13∼23도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8일 밤부터 10일 사이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45㎞, 순간풍속 6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바다의 물결은 0.5∼2.5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구현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