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6·사진)이 카드값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최동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섭스(SNS)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더니 그는 “한달에 카드값 4500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질문을 던졌다.
4500만원이라는 금액이 누구의 몫인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최동석이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따져묻거나 자신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바라는 것인지 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했다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을 드러내왔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왔다”며 파경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음을 토로했다. 지난 2월엔 최동석이 ‘박지윤이 아픈 아이를 두고 밤샘 파티에 참여했다’며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동석은 최근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9일 첫방송되는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통해 돌싱 라이프를 공개한다.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 최동석은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그가 말 없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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