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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사랑, 그린푸드 ‘웰빙아이템’으로 승승장구

입력 : 2013-02-14 14:11:06 수정 : 2013-02-14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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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시장이 위축에도 불구하고 ‘웰빙’은 최근 몇 년 사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수익 창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른바 소문난 맛집으로 불리는 업체들은 저마다 특별한 웰빙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것.

불황 속 성공 전략으로 통하는 ‘그린푸드’ 마케팅은 최근 창업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뽕잎’을 웰빙 아이템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샤브샤브&보쌈전문점 ‘뽕잎사랑’은 건강에 좋은 뽕잎 샤브샤브를 전문적으로 개발, 안전먹거리를 지향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체인점마다 ‘신촌맛집’, ‘강서구맛집’, ‘군포맛집’ 등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육류나 해물을 야채와 함께 육수에 끓여먹는 샤브사브는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보쌈, 버섯칼국수, 부대찌개 냉면 등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는데 이들 메뉴 역시 뽕잎을 주된 재료로 조리하고 있다.

특히 뽕나무 뿌리와 각종 한약재로 삶아낸 보쌈과 깔끔하고 개운한 뽕잎냉면, 칼슘 가득한 뽕잎 왕만두 등이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불황 타파 전략으로는 무분별한 다점포 출점을 지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뽕잎사랑 관계자는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을 통해 점주에게 고유한 권한과 책임을 주어 식자재 사용이나 매뉴얼 관리 등에 대한 확실한 현장관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본사 직영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해물 등의 다양한 메뉴라인을 갖춰 상호 보완이 가능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조들은 뽕나무를 하늘이 준 신목이라 여기고 뽕잎을 오래 먹으면 신선의 약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동의보감, 본초강목 중약대사전 등에서 누에와 뽕나무 등을 치료약으로 이용한 기록이 언급되어 있다.

실제로 뽕잎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식품 중 하나로 뼈의 주성분인 칼슘 함량이 높아 어린아이의 성장 발육부터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는 물론 장 운동을 촉진해 대장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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