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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올 판매 50% 신장 목표"

입력 : 2010-07-21 16:56:55 수정 : 2010-07-21 16: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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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작년과 비교해 5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사진 오른쪽)는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3%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전체적으로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연초 올 목표 판매 대수를 1만3000대로 잡았지만 상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판단에 따라 1만500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대표는 “한국 진출 15년을 맞는 BMW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고수하며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며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은 한국시장의 수요가 아닌 본사의 공급 문제에 달려 있다”고 했다.

 BMW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미니와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합해 모두 7851대를  팔아 수입차 점유율 18.7%를 기록,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전통적으로 생산자 중심인 자동차 시장을 고객 중심으로 바꾼 것이 성과를 거둔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BMW 측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 2013년 전기차 ‘메가시티’를 양산하면서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2013년부터 수년간 수조원에달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그간 엔진 없이 순수하게 전기만을 사용해 구동되는 전기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메가 시티 비히클(Mega city vehicle)’ 프로젝트를 추진, 올 하반기에 메이저 자동차업체 가운데 최초로 시제품을 출시하고 2013년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대구 가톨릭대 등 11개 대학과 경기 자동차과학고 등  고교 4곳 등 자동차 관련 학교 15곳에 1, 3, 6시리즈와 Z4, X5, 미니쿠퍼 등 연구용차량 15대를 기증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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