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이면 다 좋은 것인 줄만 알았는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 유기농 물질 사용 화장품 56개를 수거해 성분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의 농양과 방부제 등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A사의 보디오일 제품에는 살충제 말라치온이 0.05㎎/㎏, B사의 스킨로숀에서는 살충제 퍼메스린이 0.55㎎/㎏, C사의 페퍼민트분말에서는 살균제 트리싸이클라졸이 11.7㎎/㎏ 각각 검출됐다. 이 세 제품들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연구원 측은 화장품 원료추출과정에서 잔류농약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성분검사결과를 지난 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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