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비판으로 화제가 됐던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할 말은 하는’ 진보논객으로 이슈화 된 바 있는 진중권은 오는 18일 방송될 KBS joy '조선남녀 상렬야사'에 출연해 사회 활동의 뒷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에게 궁금했던 점을 담은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설 뒤에 감춰져 있던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도 갖는다.
진중권은 그동안 “왜 때리세요?”, “인수위 영어교육정책, 빈 라덴 같다”, “관객이 울지 않으니까 용이 대신 울고 지나가더라” 등의 어록을 남기며 인터넷에서 화제의 논객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 집회' 때에는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넷 중계를 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집을 공개한 진중권은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진중권은 "나는 사실 외로운 기러기 아빠"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내는 등 평소의 날카로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20분.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