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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환승 베트남여성 격리…신종플루 추정환자 드러나

관련이슈 '신종 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 비상

입력 : 2009-05-19 09:21:45 수정 : 2009-05-19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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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환승객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로 밝혀짐에 따라 보건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환승하던 베트남 여성(22) 1명이 신종 플루 추정환자로 드러나 격리,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베트남 여성은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OZ 271편) 비행기를 타고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베트남 호찌민으로 갈 예정이었다.

본부는 이 베트남 여성과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중 국내로 입국한 내국인 73명과 외국인 28명 등 101명 전원에 대해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에서는 신종 플루가 급속히 퍼지면서 2700여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야외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일본의 감염자는 해외에서 감염된 4명을 포함해 총 13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WHO총회에서 현재 5단계인 신종플루 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집트 나일 델타 마을에 살던 4세 여아가 AI 감염자로 확진된 직후 숨졌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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