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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트레키 유엔총회 의장이 14일 유엔본부 의장 접견실에서 리틀엔젤스 단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리틀엔젤스 제공 |
트레키 의장은 “2주 전에 한국을 방문, 남과 북으로 갈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직접 목도하고 왔다”면서 “리틀엔젤스야말로 긴장 가운데 있는 남과 북에 화해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평화의 대사들이며 여러분이야말로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는 미래 세대”라고 반갑게 맞았다. 트레키 의장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하며 한국전 참전 16개국 방문 대장정의 성공과 단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리틀엔젤스 단원들은 트레키 의장의 목에 ‘평화의 메달’을 걸어주며 감사를 표했다. 워싱턴DC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뉴욕에 간 리틀엔젤스는 15∼16일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60주년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워싱턴DC로 옮겨서 링컨 기념관 옆에 조성된 한국전쟁 기념관 인근에서 대대적인 추모 공연을 갖는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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