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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협 프로젝트’ 이탈리아 세계건축展에 소개

입력 : 2013-01-25 18:27:06 수정 : 2013-01-25 18: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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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규모의 디자인미술전인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 '세계평화터널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베링해협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베링해협 프로젝트란 베링해협에 해저터널을 뚫어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대륙을 육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981년 문선명 총재가 제안한 이래 그동안 세계평화터널재단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이 행사 관련 국제학술회의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용흠 동 재단 부이사장(일신종합설계사무소 회장)과 권병현 미래숲 대표(전 주중대사)가 주제발표자로 초청된 사실이 25일 뒤늦게 알려졌다.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1923년 시작돼 3년마다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전시회로, 이번에는 ‘세계의 건축-인프라, 이동성, 새로운 풍경’을 주제로 지난해 10월 8일 개막돼 2013년 2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도로, 철도, 공항 등 글로벌 인프라로서의 변화와 확장에 대해 3개 섹션으로 다뤘으며, 베링해협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거대 프로젝트’ 섹션에 포함돼 세계평화터널재단이 주최한 바 있는 UIA 국제아이디어 설계공모 출품작과 동 프로젝트 홍보동영상인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 등이 전시 소개됐다.

한편, 전시회 일환으로 15일 베네치아 국립건축대학인 IUAV 대학이 주최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초청된 이 부이사장은 ‘세계평화고속교통망으로서의 베링해협과 한일터널 프로젝트’를 주제로, 권 대표는 ‘중국의 사막화 방지 방안-녹색장성사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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