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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안재환과 납치된 후 5억 준다고 약속후 풀려나"

입력 : 2008-10-17 22:15:59 수정 : 2008-10-17 2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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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재수사 촉구 탄원서 탤런트 안재환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대부업자가 안씨 외의 다른 채무자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대부업자 김모(44)씨에 대해 수억원의 돈을 빌려준 뒤 법정이자율(49%)의 두 배 이상을 초과하는 이자를 받고,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연대보증인을 폭행·협박한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모(47)씨 등 8명에게 총 7억5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주고 연 120%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대학원 동창인 고 안재환씨에게도 지난해 10월 이후 5차례 3억95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돈은 전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 안재환씨의 유족들은 지난 10일 서울 북부지검에 안씨의 타살 가능성 등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로 탄원서를 보내 경찰이 조만간 유족들을 불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안씨의 누나 미선씨는 진정서에서 “정선희씨가 남편 안씨와 함께 사채업자에 의해 납치됐으나 5억원을 준다는 약속을 하고 혼자 풀려났다”고 주장하며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씨는 그동안 두 차례의 경찰조사 과정에서 납치나 감금됐었다는 진술을 한 적이 없으며 ‘5억원’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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