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131개국 중견학자 1만 33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세계 대학 평판도 조사에서 서울대는 5160위 그룹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제자에게 대학원 진학을 권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순위를 매겼으며 50위까지는 순위를 표기하지만 51위부터는 수준이 비슷한 10개 대학을 묶어 그룹별 순위만 밝히는 방식으로 발표됐다
서울대는 뉴욕대 스웨덴의 명문 의대인 카롤린스카 연구소 호주 국립대 일본 도호쿠대 등과 함께 5160위권에 포함돼 한국 대학 가운데서는 평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이스트는 홍콩 과기대와 영국 셰필드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등과 함께 91100위권에 포함됐다
16위는 하버드대와 MIT 케임브리지 UC버클리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등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학들로 이들의 점수는 710위권 학교들보다 34배가량 높아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평판도 외에 교육연구환경과 국제화 수준 등을 모두 고려한 지난해 THE의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포스텍이 28위로 한국 대학 중 순위가 가장 높았고 카이스트(79위) 서울대(109위) 연세대(190위)순으로 나타났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올해 세계 대학 평판도 | |
1 | 하버드대 |
2 | MIT |
3 | 케임브리지 |
4 | UC버클리 |
5 | 스탠퍼드대 |
5160 | 서울대 뉴욕대 호주국립대 도호쿠대 오하이오주립대 등 |
91100 | 카이스트 홍콩과기대 셰필드대 등 |
자료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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