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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천 3곳에 32만t 빗물 저류조 설치

입력 : 2011-10-06 15:10:04 수정 : 2011-10-06 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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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천, 안양천, 탄천 등 한강 지천 3곳에 32만t의 빗물 오수를 담을 수 있는 저류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3개 한강 지천 유역 8곳에  32만t 규모의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저류소’를 설치, 연간 650t의 수질 오염물질을 줄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CSOs는 집중호우로 인해 기존 하수관거 및 처리시설의 용량을 초과해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하천에 방류되는 빗물이 섞인 오수를 뜻한다.

 CSOs 저류조는 오수를 유수지 지하에 저장했다가 비가 그치면 물재생센터로 이송해 처리한 후 방류하는 역할을 한다. 빗물에 섞인 오수는 한강 수질오염물질의 70%를 차지한다.

 시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가양, 새말 유수지에 1만t 규모의 CSOs 저류조를 설치하는 공사에 돌입했다. 시는 2019년까지 응봉과 휘경, 탄천에 16만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잠실과 신도림, 양평(15만t 규모)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CSOs 저류조 설치사업으로 한강 지천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지성 호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도 저류조가 한몫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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