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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생 수 20년만에 ‘반토막’

입력 : 2011-02-28 00:27:26 수정 : 2011-02-28 0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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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사 수는 꾸준히 늘어…교원 1인당 학생 19.3명 꼴 서울시 초등학생 수가 2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통계청 사회조사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기본통계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생 수는 56만6149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2365명(5.4%)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년 전인 1990년 114만1839명의 49.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초등학교 수는 587개로 1990년 463개에 비해 20년 새 124개(26.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교원 수도 2만5382명에서 2만9335명으로 15.6%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9.3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명 이하로 줄었다. 1990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45명이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전체 수는 135만2817명으로 전년에 비해 4만9314명(3.5%) 감소했다. 이들 학생 수가 130만명대까지 줄어든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석사 3만4495명, 박사 5043명 등 총 3만9538명으로, 1990년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났다.

석사 학위 취득자는 남성 1만6968명, 여성 1만7527명이었으며 박사 학위 취득자는 남성 3249명, 여성 1794명으로 나타났다.

중·고교생과 재수생, 대학생 등은 스스로 기대하는 교육수준으로 60.9%가 4년제 이상 대학교를, 34.3%가 대학원을 선택했다. 이들 학생의 부모는 자식의 기대 교육수준에 대해 53.2%가 4년제 이상 대학교, 39.6%는 대학원이라고 답했다.

대학 이상 교육을 원하는 목적으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답한 경우가 각각 47.2%, 43.7%로 가장 많았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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