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송정보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조리부사관과를 신설하고,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송정보대학은 지난 1월 육군본부의 전문대학 부사관학과 학군협약 희망대학에 응모했으며, 최근 육군본부의 사전심사와 현지실사단의 실사 등을 거쳐 대상 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학 측은 이에 따라 2012학년도부터 정원 40명의 조리부사관과 신입생을 선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국 유일의 전문 조리부사관 인재양성에 나서게 된다.
미래 첨단 과학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육군과 추후 협정을 통해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 등 상호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리부사관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부사관에 지원하면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또 군 관사와 아파트 무료 제공, 군인공제회 특별 분양, 장기 복무 부사관 자녀를 위한 고교 학비 전액 지급, 대학진학 장학금 지급 등 현재 복무 중인 부사관들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승익 우송정보대 총장은 “군에서 요구하는 전국 유일의 전문 조리부사관을 양성하게 됐다”며 “우수한 조리부사관을 양성해 국가 안보와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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