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DP) 총액은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52년 679억위안에서 지난해 30조위안 이상으로 440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의 GDP가 1952년 한 해의 GDP보다 많은 셈이다. 1인당 GDP는 3000달러를 넘었고 건국 후 지난해까지 가격요소를 제외한 1인당 GDP는 32.4배 늘었다.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5억2871만t으로 3.7배 증가했고 면화, 연료용 유류, 곡물 생산량은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강철과 발전량, 원유 생산량은 건국 초기 세계 20위권에서 각각 세계 1위, 2위, 5위에 올랐다.
건국 당시 농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11.3%로 내려가고 대신 공업이 20.8%에서 48.6%로, 서비스업이 28%에서 40.1%로 높아졌다. 석유와 전기 부족 현상이 사라지고 고속도로 전체 길이가 6만㎞를 넘어섰다. 이동전화 사용자도 6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규모는 지난해 8526억달러로 개발도상국가 중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도시주민이 100위안 미만에서 1만5781위안으로, 농촌주민은 44위안에서 4761위안으로 상승했다.
상하이=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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