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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女 집 몰래 가서는…더 무서운 '신종변태'

입력 : 2012-07-10 14:20:11 수정 : 2012-07-10 1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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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대화만을 요구하는 신종 변태가 출몰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절도나 성폭행 등의 행위를 하지 않고 오로지 여성과의 대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그는 아무것도 훔쳐가지 않았고 침대 옆에 누워 친구처럼 얘기하다가 나갔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들은 “대화를 나누는 내내 남성이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임신 중인 한 피해 여성은 “자고 있는데 그가 배를 쓰다듬다가 나갔다”며 “내가 잠에서 깨자 ‘쉿’ 하듯 손가락을 세워 보인 뒤 유유히 빠져나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인이 극도의 외로움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보고 그를 주거침입죄 등으로 체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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