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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 전환 후에도 핵우산 유지”

입력 : 2009-04-23 10:27:36 수정 : 2009-04-23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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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사진)은 22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 2012년 전환된 이후에도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우산’ 공약은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상의 초청연설을 통해 “2012년 4월17일 전작권이 전환되더라도 1953년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전작권이 전환되면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정전업무와 함께 전작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때 한미는 단일 작전계획을 보유해 적용하며 미국의 대한(對韓) 핵우산 공약은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우발상황(급변사태)에 대비한 계획(plan)을 준비 중”이라며 “이미 이 계획을 연습했으며 우발상황 때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해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가 완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군사력과 관련, “북한은 미사일 800기를 보유하고 특수전 병력 8만여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핵무기를 6개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북한은 1만1000여개의 지하 군 시설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각종 포 1만3000여문으로 세계 최대의 포병부대를 보유해 사전 경고 없이 선제공격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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