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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UV 탄 ‘원격 무장 로봇’ 阿·동남아 수출길 오른다

입력 : 2011-11-28 02:12:24 수정 : 2011-11-28 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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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조준·발사 장치 장착
기동력 키워… 수출 협상중
일부 전방지역에 배치된 원격제어 무장로봇(원격무장)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장착돼 해외에 수출될 전망이다.

원격무장은 장비 내부에서 화면과 조이스틱을 활용, 원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최신 무기체계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육군이 지난해부터 최전방 지역 경계 강화를 위해 원격무장을 배치했고 해군도 함정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상용 SUV에 장착돼 해외 수출을 모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격무장을 개발한 S사 관계자는 27일 “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기동성을 살린 원격무장을 요구해 상용 SUV에 장착하게 됐다”면서 “이 국가는 사막 국경지대 경비에 원격무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무기는 현재 아프리카 외에 동남아 지역에도 수출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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