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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박근혜… 떨어지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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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5-08 09:24:20 수정 : 2012-05-08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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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선후보 여론조사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주자 다자 간 선호도 조사에서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를 다소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주(4월30일∼5월4일)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40.0%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 주 40.3%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4주 연속 40%를 기록했다. 안 원장이 22.2%로 뒤를 이었고, 문 고문의 지지율은 13.5%였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양자대결에서 역시 박 위원장이 우세했다. 박 위원장은 안 원장에게 47.9% 대 45.7%로 앞섰다. 박 위원장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 안 원장은 1.2%포인트 하락해 지지율 차이는 2.2%포인트로 더 늘어났다. 박 위원장은 문 고문과는 52.4% 대 38%로, 격차를 전주 10.6%포인트에서 14.4%포인트로 벌렸다.

다자대결에서 4위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3.2%)였고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2.8%), 김문수 경기도지사(2.5%)는 대선출마 선언에도 나머지 잠룡과 함께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위원장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그는 안 원장과의 대결에서 47.2% 대 42.1%로 앞섰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에 박 위원장이 역전한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도권 대결에서도 박 위원장은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승리가 박 위원장의 전반적인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다자 대결 구도에서 박 위원장은 35.8%로 22.0%인 안 원장을 이겼다. 문 고문은 3월의 14.2%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떨어져 9.6%에 머물렀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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