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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못사줘? 그럼 헤어져" 카톡 논란

입력 : 2012-08-12 11:13:23 수정 : 2012-08-12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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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명품가방을 생일선물로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생일 선물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는 남녀의 카카오톡 대화 캡쳐 화면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남자는 샤넬가방을 생일선물로 요구하는 여자친구에게 "부담스럽다"고 대답했다가 이별을 통보받았다. 

여자는 명품가방을 사줄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안 사준다며 "니가 인간이냐"고 쏘아 붙였고, 남자는 "샤넬가방 사달라는 데 부담 안 되겠나?"라고 반문한다. 

여자는 굳이 샤넬가방을 사달라고 말한 건 아니었다며 "생일 선물로 그림을 사달랬다"고 응수했고, 남자는 "문맥상 누가 봐도 샤넬 가방을 사달라는 말로 들렸고, 솔직히 부담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자는 "어차피 그림도 사줄 생각 없지 않았냐. 사람 갖고 놀지 마라"며 불쾌함을 토로한 뒤 "만나지 말자. 선물 하나 사주기 아까워하고 돈 없는 남자 만나기 싫네. 수고해라"라며 이별을 통보한다.
 
이 게시물을 두고 대부분의 네티즌은 여자의 무리한 요구에 혀를 내둘렀다. 네티즌들은 "비싼 가방을 당연한 듯 요구하네" "가방 얻어내려고 남자 만났나" "이런 여자는 헤어지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조작의 냄새가 난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뉴스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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