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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술 때문에 기억없고, 죄 없다” 편지써

입력 : 2009-11-22 15:22:36 수정 : 2009-11-22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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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세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이 구치소에서도 “죄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방송에서 조두순과 구치소에서 함께 지내다 최근 출소한 최모씨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조두순은 최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검사가 자신이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압적으로 부당하게 대했다”고 적었다. 또 그는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고도 했다.

 최씨는 조두순이 구치소에서 “그때 술을 많이 마셨으며 그런 일을 한 기억이 없다. 내가 만약 어린 아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내가 이 자리에서 (스스로) 죽겠다”고 여러차례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또 전과 18범인 조두순이 이미 이전에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술에 취해있었다’는 이유로 소위 ‘음주 감경’을 받았던 전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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