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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페이지] 태풍피해 신속 복구를…민관군 적극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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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20 21:45:11 수정 : 2012-07-20 2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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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이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한반도를 스쳐 지나갔다. 이로 인해 제주와 호남지방, 수도권 등에서 크고 작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그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곳에서 이번에는 침수로 설상가상의 이중고를 겪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축대가 붕괴되는가 하면 산사태, 도로 및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피해도 속출했다. 상주에서는 주택의 벽이 무너지면서 잠을 자고 있던 83세 노인이 사망했으며 제주항에서 대피하던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제는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지역의 경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작업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자연의 재난을 막기는 어렵다 치더라도 민·관·군이 적극 협력해 나간다면 피해 복구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

또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위한 당국의 지원은 신속하게 이루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또 다른 태풍이 언제 또 올지도 모르는 만큼 주변 지역 안전점검을 수시 실시하고 만반의 준비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재기의 의욕을 북돋워 주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미라·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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