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숙소 계단에서 불의의 낙상사고로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고 오른쪽 발등이 골절되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은 효성은 ‘2011SBS가요대전’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강한 의지로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TS는 “효성이 전치 6∼8주의 우려할만한 다리 부상을 당했는데도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 효성은 부상당한 다리 치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당일 무대를 위한 노래와 안무 연습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병원 측은 “효성씨가 다리 치료에 기울이는 정성이 남다르다. 이같은 본인의 강한 의지 때문인지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연말시상식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병원 측은 또 “효성씨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최신 의료기기를 쓰고 있다”며 “의료진의 노력이 부상당한 다리의 회복기간을 단축시켜 효성씨가 기대하는 시상식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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