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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처 피살사건'… LG 박용근 선수 '중태'

입력 : 2012-10-18 16:38:59 수정 : 2012-10-18 16: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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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36)씨가 17일 새벽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LG트윈스·28) 선수도 동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강씨 외에 일행 남성 3명도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는데, 이중 박용근도 있었다는 것. 박 선수는 칼에 맞아 중태에 빠져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박 선수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만,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 선수는 가수 채리나와의 친분으로 16일 밤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는 다음날까지 계속됐고, 17일 새벽 2시쯤 옆 테이블에 있던 남성 제갈모(38)씨와 시비가 붙었다. 제갈씨는 몸싸움 도중 자신의 벤츠 차량에서 칼을 꺼내들고 나타났다. 술집에서 박 선수를 비롯한 남성 3명에게 칼을 휘두른 제갈씨는 술집 밖으로 따라나온 강씨를 두 차례 칼로 찔러 결국 숨지게 했다.

제갈씨는 범행 후 자신의 벤츠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차량번호를 확인해 그를 17일 오후 6시쯤 상도동 집 근처에서 검거했다.

한편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채리나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큰 충격에 휩싸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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