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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독도'가 태어났다?

입력 : 2008-08-05 10:24:02 수정 : 2008-08-05 1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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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1976년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바다사자 번식에 성공해 새끼 이름을 ‘독도’라고 지었다고 5일 밝혔다.

동물원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바다사자 ‘독도’는 물개과 중 가장 큰 종으로 아빠 ‘켄’(제주도 생, 94년 생)과 엄마 ‘두두’(일본출신, 2002년 생)사이에서 지난 6월 27일 태어났다.

바다사자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된 희귀종으로 정부가 지정한 1급 멸종 위기종 가운데 유일한 바다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1940년대만 해도 독도에 많이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지나친 남획으로 인해 독도에서 절멸하게 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독도에 살았던 바다사자를 떠올리며 ‘독도’라고 이름을 짓고 광복절인 오는 15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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