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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봉변'은 사전에 준비된 것"

입력 : 2009-06-03 18:05:26 수정 : 2009-06-03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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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시상식 작가 "사전 리허설 거쳐" 해명
지난달 31일 '2009 MTV 영화 시상식'에서 브루노가 힙합가수 에미넴의 무릎 위로 떨어지자 에미넴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2009 MTV 영화 시상식’에서 힙합 가수 에미넴이 당한 ‘봉변’은 사전에 계획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상식의 작가 중 한 명인 스콧 오커맨은 2일 자신의 블로그에 “브루노의 방송사고는 사실 미리 준비된 것이었는데 너무 실제 같아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에미넴은 당시 오스트리아인 패션 리포터인 ‘브루노’가 추락하면서 그의 맨살 엉덩이와 대면하는 ‘봉변’을 당했다.

이 해프닝의 주인공인 브루노는 영국인 코미디언 사샤 바론 코헨이 분장한 캐릭터로, 그는 지난 2007년 카자흐스탄인으로 분한 영화 ‘보랏’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인물이다.

오커맨은 “에미넴과 브루노 모두 이 해프닝을 사전에 준비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면서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원래는 브루노가 패리스 힐튼의 무릎으로 떨어지려 했으나 힐튼이 거절해 에미넴으로 바뀐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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