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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현 상황으로는 세종시 자족도시될 자신없어"

입력 : 2009-09-21 11:10:21 수정 : 2009-09-21 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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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세종시 사업 수정 논란에 대해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종률 민주당 의원 문답.

-세종시 사업 추진하는데 원안이 뭔지 아나?

=원안은... 국회에서 정해진 안이 아니겠나?

-이미 정해졌고 중앙행정기관 이전해서 계획대로 세종시 건설하는거다. 가장 큰 문제는 행정법상 중앙행정기관 이전 고시하기로 했는데 이명박 정부 이행 않고 있다. 행복도시 변질의혹 받는거다. 충청국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 후보자 되면 하겠나?

=될수 있는대로 빨리 확정하겠다.

-궁극적으로 자족기능 보완은 첨부터 예정돼있었다. 중앙행정부처 이전하면 교육 복지 사법 과학기술 따라오게 돼있다. 차일피일 미루니까 세종시 민간사업자도 떠나고 있는 것. 전 유령도시 걱정하는데 이명박 정권이 유령도시 만드는거 아닌가 사태 바로 보길 권고한다.

=한말씀 드려도 되나? 아직까지 행정도시 유지하는것은 제가 업무파악 2주간 했는데 경제 위기고..

-사전변경했다는 말씀같은데 지금도 사업 수정 불가피하단것?

=전 수정한다 안한단게 아니고 도시 만드는건 자족기능 가진 도시 필요하다는 거고.. 그것을 위해 최선 다하자는 것.

-그러려면 애초계획대로 중앙행정기관 내려와야 하는거다. 안해서 문제인 것. 행정도시 예산 집행중이거다. 이제야 세종시 수정 운운은 문제다.

=예산 22조 내지 예정됐고 그가운데 4,5조 집행. 총리실 짓고 있는 것도 안다. 지금 그림을 봐서는 그 도시가 자족 도시될 자신 없어서 논의하고 있는 것.

-국민과 약속하고 법 집행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 하고 그 이후 수정해야한다는거다.

세종시 이전에 대해 행정 비효율있다고 답했는데?

=그렇다.

-사업 효율성은 충분히 토론했고 결론났다. 국회 행복도시특별법 통과해 법 근거해 추진. 44조 가운데 1/4 추진. 현재 집행중인 사업인데 뒤늦게 효율성 운운은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생뚱맞은 말씀.

=총리 집명 받은날 평소 생각했던 지론 말씀드린거고.

-학자 소신이라 하는데 언론이 후보자께 학자 소신 물었겠나. 총리후보자로서 물은거지.

앞으로 총리로서 국정 핵심현안에 대해 이정도 인식 갖고 있는 분이 기본적 자질 있는지 의심된다.

=저는 총리는 국민을 받들고 챙기고 봉사해야한다 생각.

-새종시가 작은 현안인가? 하다 말아도 되는?

=세종시 중요하게 보니때문에 이런 말씀 드리는 것.

-총리로서 지역발전 구현 비전과 철학 없는것 같아 아쉽다. 국가균형발전 사업이다. 수도권 집중 과밀화 비효율 커지고 있다. 지방 비수도권 지역은 지역경제 피폐로 정말 어려움 크다. 고사직전 지방은 안보이나? 귀에는 죽겠다 아우성 치는

=대학 총장때 지역균형 선발제, 계층 균형 선발제 도입해서 지방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려 노력했단거 말씀드린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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