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대청도에 피항해 있던 함미 인양선 '유성호'가 14일 오후 1시 30분께 인양작업 현장에 도착함에 따라 3번째 체인 연결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오늘 자정께까지 체인결색 및 안전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가족협의회 측은 "백령도 현지에 가족대표로 나가 있는 참관단과의 휴대전화 통화과정에서 통화상태가 좋지않아 '함미 3번째 체인연결 완료'로 잘못 전달됐다"며 의미 전달에서 착오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양선단은 이날 중 마지막 체인연결 작업을 마무리한 뒤, 15일 백령도의 정조시간대(오전 8시 50분∼10시 20분)에 인양작업을 벌여 함미를 바지선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한편 평택 2함대 내 임시숙소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15일 오전 인양소식'에 "함미 인양작업을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해 실종자들이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기대와 두려움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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