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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외신 “세계 등반사 새로 썼다”

입력 : 2010-04-28 02:07:16 수정 : 2010-04-28 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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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27일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소식에 대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AP통신은 오은선이 라이벌인 스페인 여성 산악인 에두르네 파사반을 제치고 히말라야 14개봉을 완등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면서 히말라야에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AP는 오은선이 지난해 안나푸르나 등정에 도전했지만 악천후로 정상을 불과 수백미터 앞두고 내려와야 했다고 소개했다.

AFP통신도 오은선의 완등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AFP는 오은선이 안나푸르나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만세”를 외쳤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오은선이 1997년 7월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중 가셔브룸Ⅱ에 처음 오른 지 거의 13년 만에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은선이 무산소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안나푸르나를 성공적으로 등정해 8000m 이상의 히말라야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첫 여성이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도 오은선의 14좌 완등 소식을 인터넷판에서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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