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시·카라가 성상납?…日 폄하만화에 국내팬 '분노'

입력 : 2011-01-14 15:49:21 수정 : 2011-01-14 15:49: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등을 폄하하는 만화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웹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K-pop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 만화는 한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이 성상납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만화에는 발가벗은 여성들이 카라의 엉덩이 춤을 주고 있거나 소녀시대가 선보였던 마린복을 입은 여성들이 속옷을 노출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연예기획사 사장이 이들을 성추행하는 모습이 묘사돼 있다.

특히 작가는 이 내용이 사실에 가깝다고 말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작가는 "일본에서 잘 나가는 그룹도 실력만으로 큰게 아니라 성접대를 해 자리 잡았다"며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주장했다.

만화에는 한국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1조 6천억엔(약 20조15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자해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 연예기획사의 노예 계약 등도 소재에 포함됐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만화다",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니 깎아 내리려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