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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소시 측 "日 폄훼만화에 강력대응할 것" 발끈

입력 : 2011-01-14 15:48:27 수정 : 2011-01-14 15: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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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를 폄훼하는 내용의 일본만화가 유포돼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양 소속사측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3일 "만화 속 내용을 보면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폄훼만화 내용이 취재를 토대로 각색됐다는 터무니 없는 부연설명까지 더해져 피땀 흘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수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관계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킨 이번 논란은 명백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며 그런 식으로 한국가수들의 한류열풍을 비하시킨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의 대처방식을 놓고 변호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만화는 카라와 소녀시대가 노예계약과 성상납을 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특히 작가는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밝히며 소녀시대가 속옷을 노출하고 카라가 발가벗고 엉덩이춤을 추는 등 선정적인 장면을 실어 물의를 빚고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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