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포츠서울'은 "서태지와 이지아가 비밀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4월 두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공개됐으며 서태지와 이지아 양측에 각각 4명, 3명의 변호사가 배당될 만큼 소송의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이혼과정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톱스타인 두 사람이 14년간 부부였음을 감춰왔다는 사실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서태지의 사생활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고, 미혼으로 알려진 이지아 역시 데뷔 전 행적이 베일에 싸여있어 언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혀 생각지 못한 조합, 쇼킹하다" "정우성은 어떻게 되는거냐" "이지아 정체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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