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근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복수의 근로자는 "이날 12시께 군부대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 막사 지붕 등이 파괴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로자도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큰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다"며 "상당한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군 부대 인근 주민들은 "너무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며 경악했다.
강화도에서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는 "뉴스를 통해 해병대에서 총기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박모씨는 "총기사고를 접하고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휴가를 나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군인들이 생각났다"고 가슴 아파했다.
한편 해병대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재한 채 사태 수습을 나선 상태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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