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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100만원 받고 네티즌과 토론배틀

입력 : 2012-10-28 13:28:26 수정 : 2012-10-28 1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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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네티즌과 토론 배틀을 펼쳤다. 

진중권 교수는 28일 북방 한계선(NLL)을 주제로 한 네티즌과 인터넷 토론을 벌였고 이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곰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됐다.

진 교수는 지난 19일 SBS '시사토론'에 출연해 NLL과 정수장학회 논란 등을 두고 토론을 펼쳤다.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간결'이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진 교수의 발언을 반박하는 글을 실었다. 

그러자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베 사용자들을 상대로 인터넷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진 교수는 21일 "수꼴 여러분, 인터넷 TV토론 할까요? 100분에 출연료 100만원만 보장하면 어떤 조건에서든지 1대 다로 토론해 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23일에는 "일베 선수 1~4명. 출연료 100만원. 변(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 끼면 300만원. 생중계. 다시 선수 모집해 명단 제출하세요"라고 토론 제안 글을 남겼다. 

네티즌 간결은 "1:1로 하자"며 다른 네티즌이 지원한 1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론 제안에 응한 이유에 대해 "진중권 교수를 언변으로 이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진 교수가 NLL 관련해 허위사실을 말했고, 여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NLL 이슈를 공론화할 의도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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