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똥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월 25일 SBS 모닝와이드 ‘여성질환을 잡아주는 해독수’ 편에 개똥쑥을 가루로 만들어 꾸준히 차로 마신 한 여성이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완화시켰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또한 지난 3월 21일 mbn ‘천기누설’에는 ‘약초로 암과 싸우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개똥쑥으로 대장암을 이겨내고 현재 개똥쑥 재배를 하는 6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의보감>에는 개똥쑥에 대해 “독이 없고 장기 복용하면 만성질환을 치료하며 부인병을 완화시켜 자식을 얻게 한다”고 돼있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소아의 풍한경열을 치료한다”고, <상용초약수책>에도 “해열, 위장을 튼튼히 하며 풍을 몰아가고 가려움증을 없애준다”고 개똥쑥의 효능을 알리고 있다. 예로부터 아이들의 고열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개똥쑥은 진잎쑥, 개땅쑥이라 불리는 한해살이 쌍떡잎식물로 길가나 빈터, 강가 등 흔하게 볼 수 있다. 최근 개똥쑥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재배 및 판매하는 곳들이 크게 늘고 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개똥쑥의 인기 때문에 개사철쑥, 더위지기, 사철쑥 등 유사 쑥류가 개똥쑥으로 둔갑돼 유통되고 있어 원산지 및 재배환경 확인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언론인 연합 쇼핑몰 ‘미스토어(www.mestore.co.kr)’는 국내최초로 곡성군지리적표시제 등록시킨 청정지역 전남 곡성군의 흥산영농조합법인(김진순 대표)의 개똥쑥 제품들이 입점돼 화제다.
2008년 휴전선 인근의 야생 개똥쑥을 직접 채취해 종자 수확 후 대량재배에 성공한 곡성의 개똥쑥은 이제는 지역의 특화작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ISO9001인증은 물론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 등록 및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등을 받아믿을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개똥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흥산영농서울사무소 구석현 소장은 “곡성의 대표 특화작물인 개똥쑥이 언론인 연합 쇼핑몰인 미스토어에 입점을 시작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곡성의 믿을 수 있는 개똥쑥을 생초 및 생건초, 환, 추출액, 티백차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해 기호나 용도에 따라 선택가능 하다”고 전했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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